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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든 니트 늘리는 법입니다.
요즘은 1 가정 1 건조기 시대입니다. 대부분의 가정이라면 건조기 하나쯤은 집에 있을 텐데요.
니트는 옷이 굉장히 섬세한 친구라서 그런지 다른 일반 옷처럼 건조기 돌리고 막 세탁하고 그러면 쉽게 상하기 때문에 항상 손세탁하고 자연 건조해야 됩니다.
하지만 밖에서 입고 손세탁한 이후에 실수로 건조기에 니트를 넣었더니 옷이 엄청 줄어들었습니다.... 나름 비싸게 주고 사서 버리기도 아까워서 찾아봤는데 방법이 있더라고요.
방법
린스를 이용하여 니트를 늘리는 방법입니다.
린스를 이용하면 줄어든 니트를 쉽게 복구시킬 수 있습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물의 온도인데요.
린스를 사용하는 이유는 니트의 성질 때문입니다. 느슨하게 엮여 있는 섬유가 물에 젖어 수축하게 되면 옷이 작아지게 됩니다. 특히 온도가 높은 물로 빨래할 경우 이 현상은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이때 린스를 이용하면 이러한 현상으로 줄어든 니트를 다시 복구시킬 수 있습니다.
준비물 은 따뜻한 물(30'C) , 린스입니다.
물의 온도는 대략 30도 정도의 물로 준비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꼭 30도로 맞출 필요는 없습니다. 30도가 어느 정도인지 감을 못 잡을 경우에는 손을 담가 보았을 때 이게 차가운 건지 뜨거운 건지 잘 구별 못할 정도의 온도라고 생각하시면 쉬울 거 같습니다.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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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물에 린스를 적당히 풀고 천천히 찬물을 넣으면서 온도를 맞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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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든 니트를 담가 놓은 후 린스와 물이 옷에 잘 스며들도록 주물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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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15 분 정도 더 담가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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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물에 헹궈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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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에서 탈수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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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를 꺼내 복원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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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자연 건조합니다.
정말 별거 없죠?
단 추가 적으로 마지막 5번 에서 탈수를 진행하실 때는 너무 쌔게 하면 옷이 망가지기 때문에 적당히 물기를 뺄 수 있는 정도로 약하게 한번 정도만 돌려주신 후 이후 수건으로 앞뒤로 니트를 감 싸준 뒤에 김밥처럼 말아서 잔류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물기가 너무 많으면 나중에 늘린 이후 자연 건조할 때 다시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물기는 최대한 없애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이렇게 물기가 제거된 니트를 복원 작업을 해야 하는데요. 늘리는 방법은 목을 기점으로 줄어든 크기만큼 다시 늘려주시면 됩니다. 섬유에 있는 린스 덕분에 아주 손쉽게 늘어나기 때문에 너무 힘줄 필요도 없이 천천히 늘려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늘어난 니트는 이제 자연건조를 시켜주시면 됩니다.
이후에는 밖에서 잘 입고 다닐 일만 남았습니다.
비싸게 주고산 니트 줄어들었다고 버리지 말고 린스로 늘려서 입으시면 됩니다.!